역사(歷史)설명(explanation) 방법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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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3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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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또한 나는 history의 해석들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history’는 정이 그 자체로써는 추상적인 것이지만, 그것은 history가의 주관을 통해 해석됨으로써 비로소 구체적일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것으로 된다고 난 생각한다.
그런데 혹자는 ‘history’가 왜 추상적인 것인가 라며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 모순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다른 관점으로 봤을 때는 유의미하게도 보이고 또 무의미하게도 보이게 된다는 뜻이다. 글세 내가 월쉬의 의도를 잘못 파악했거나 잘 모르기 때문에 무식한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비판적 history철학이라고 해서 무엇인가 대단한 것이 새로운 history관, history철학이 나올 줄 알고 크게 기대했기 때문일것이다 월쉬의 총괄 이론(理論)이나 원근법적 이론(理論) 같은 것은 이미 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음직한 것들이었으며 나로써도 막연히 그런 것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 있었기 때문에 더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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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란 무엇인가, 정이란 무엇이며, 진리란 무엇인가, history 해석에 있어 타당성은 어떻게 부여되는가, history는 객관적인가, 주관적인가......등등의 문제들은 우리들이 대학에 와서 흔히 접해 본 문제들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월쉬의 글을 읽으면서 좀 실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에 대한 정확한 답을 할 수 없는 것은 ‘history’, ‘정이’, ‘진리’라는 정이 들의 추상성 때문이지 않나 싶다. history 설명(說明) 방법에 있어 여러 학자들의 견해 에 대해 비판만을 하며 독특하고 훌륭한 대안 제시보다는 이것저것의 절충 형태의 평이한 대안 제시에 자신의 입장에 대한 난점들은 아예 언급을 안 하거나 다루지 않고 또 궤변으로 비켜 가는 독단자라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일것이다 혹 그의 철학은 비판적 history철학 이라기 보다는 종합의, 이것저것 합한 것인 짬뽕의 history철학이 아닌가 싶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history를 ‘과거의 인간 행위와 그에 따른 산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의 내용을 보자면 우선 history와 과학을 비교하고 history에 대한 관념론적 설…(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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