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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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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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시공간 concept(개념)이 미국인들을 하나로 통합한다. 자기편은 선하고 상대방은 악하다는 생각으로 전쟁에 참가하기도 한다. 이는 미국을 에덴동산으로 만들어가는 동기의 밑바탕이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소비하고 더 많이 이동 한다. 그러나 다른 부르주아 국가들과 달리 일상에서 이상향을 꿈꾸는 초월적인 국가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을 합성한 보보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부상한 신흥엘리트의 존재에 대하여 다각도로 조망한 바 있다아 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는 전작 보보스의 후속편인 셈이다.
더욱 현란한 수사를 구사하며 미국 중산층 세계를 신나게 한 바퀴 돌려주고 있다아 저자는 백인 앵글로색슨계 신교도, 엘리트,명문가, 미국 기득권층의 충실한 대변자임을 나타내고 있다아 미국 제국주의가 흔들리고 , 전 세계가 미국 알기를 우습게 아는 현실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구, 미국 중산층의 열심히 일하고 즐기고 소비하는 삶을 보라, 이것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물질에 집착하며 돈에 환장한 ,성공지향적인 데만 몰입하는 건 아니다.
전작 보보스에도 썼듯 저자의 프랑스 쪼아대기는 이 책에서도 여전하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이렇게 강조하고 싶은 듯, “여보게, 미국은 바로 이런 나라야, 당신들이 마구 지껄여대 듯 천박한 물질숭배만 가득한 나라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고 천국을 향해 우리는 열심히 노를 저어가고 있다구.”이런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닐까. 저자 데이비드 브룩스는 2000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보보스의 작가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도덕적 십자군인셈이다. 전작을 통해 부와 명성을 함께 얻은 저자는 다시한번 신흥엘리트의 무대인 미국 중산층 삶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면서 , 전작에 버금가는 명성을 얻으려는 상업적 의도를 눈치 챌 수 있는 책이지만 내용적인 면에서 전작에는 못 미친다.
“미국은 부르주아 국가다.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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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브룩스 말한다. 곳곳에서 프랑스 지식인들의 미…(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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