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스태니체프스키의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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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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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Believing Is Seeing.) 』에서 역자 박모는 `본대로 믿는 행위 Seeing is Believing.`의 잠재된 뜻은 보는 것과 아는 것이 불가분의 관계이긴 하지만, 그 관계가 항시 공평하게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것이 제도(화랑, 미술관, 출판물등.)의 순환을 거쳐야만 `의미`와 `권력`으로 공인되는 것이다.순서





앤 스태니체프스키의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라는 책을 읽고 진정한 예술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근대이전, 우리가 미술로 등재시킨 유수한 유적은 우리의 文化(culture) 속에 차용되어, 미술로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은 그 같은 고전적인 `경구`를 역전시키려는 시도라고 intro 한다. 아무리 작가가 작품을 제작해도 소용없다. 쉬운 예로 액자틀 속의 그림만을 작품으로 인정한다거나, 예술의 槪念조차 부재했을 BC.25000년전엔 분명 돌인형에 불과했을 `뷜렌도르프의 비너스`가 미술사나 미술 제도속에서 전시관 좌대위에 진열됨으로서, 에술 작품의 서열에 편입되고, 책정조차 힘든 가격표를 달게되는 현상이 그 한 예이다. 이와같은 역설을 숙지하고서 [조선후기 국보전]에 임하면 나는 또 혼란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