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저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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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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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라의 이야기`중 여 주인공의 담담한 목소리,
` 기적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 모든 것은 여운을 남기죠, 커피 앙금처럼 ..`
깃털만큼의 격정도 안들어간 담담함(답답함?)과 잔인하리만치 담백한
애정 scene, 참 독특한 장면이다.
` 말이란 좋은 거죠, 여자는 말로 듣길 원해요`
그러나 그는 거만하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서로의 욕망을 `얼르다가`
이내 떠난다.
설명
순서
비록 그것이 세째 네째 손가락에 스친 순간 날아가 버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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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한 쉬폰 자락이 손에 닿을 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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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한 쉬폰 자락이 손에 닿을 둣, 비록 그것이 세째 네째 손가락에 스친 순간 날아가 버리더라도 언젠가 잡을 수 있으리란 일말의 희망... , 구름 저 편에인문사회레포트 ,
언젠가 잡을 수 있으리란 일말의 희망...
구름 저 편에
하늘하늘한 쉬폰 자락이 손에 닿을 둣,
비록 그것이 세째 네째 손가락에 스친 순간 날아가 버리더라도
언젠가 잡을 수 있으리란 일말의 희망.
선선한 온도의 깨끗한 방법에 남은, 가까스로 맡아진 옅은 커피향처럼,
감독(들)의 속삭이는 듯한 독백이 남기는 아스라한 여운이라고나 할까?
한옥집 담, 안쪽에서 들려오는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15번,
달동네 쪽마당에 놓여진 팬지꽃 화단 2줄,
평일 광화문 네거리에서 눈물 흘리며 걷는 투피스여자 한 명,
오후 햇볕을 정면으로 받으며 아이손 잡고 느린 걸음을 옮기는,
애띤 여인의 지친 표정.
...
영화로 치면 한 컷에 불과한 이런 모습들과 스친 후엔 나름대로
`주인`들의 사연을 상상해 볼 때는 바로 그런 장면들이 남기는
여운탓이 아닐까 한다.
철학적이고 점잖다는 인상이 이 감독(들)작품의 특징이라면
그에 걸맞을듯한 참으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두 번째 이야기는 바닷가에 인접한 주택가, 젖은 돌로 쌓은 높은 돌담,
새까맣고 촉촉한 돌담길 사이로 `소녀`(Sophie Marceau분)가 걸어가고
그 길은 그다지 짧지 않게 미로처럼 이어져, 치한같은 눈빛을, 혹은
본능같은 호기심을 번뜩이는 John Mal…(省略)
다.
그런 후 천연덕스런(?) 나레이터 John Malkovich가 스파이처럼 등장,
` 그여자의 눈빛은 비극적 모순을 내포하듯 내 뇌리에 박혔다` 라고
폼나게 중얼거리고선 다음 이야기에선 몸소 액.자.속.으.로.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