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강원도 영월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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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1 22:0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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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조금 전 지나왔던 길보다 좁고 더 구불구불했다. 이산은 `금수산`이며, `월악산` 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정비도 매우 잘 되어있었다. 아침 10시 정도에 제천에 도착했다. 비교적 시내가 조용한 편이었다. 특히 작년 가을 제천 기행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사촌오빠가 터미널까지 마중을 나와 있었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것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더욱 보기 좋은 것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 연인들이 보트를 타는 모습이었다.
나는 강릉에서 첫차를 타고 제천으로 향했다. 나 역시 `의림지`에 관련되어 조금은 알고 있었다. 일단 고등학교 국사 책에 나오니, 유명할 수밖에...... 의림지는 아주 보존이 잘 되어있었다. 차로 30분 정도 달리니 충주호가 보였다. 크기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다. 산 속…(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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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니 더 좁은 길로 들어섰다. 우리는 다시 산 속 길로 접어들었다. 충주댐 건설로 만들어진 호수라고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5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였으나 지금은 고속도로가 잘 되어있어 왕래하기가 매우 편하다. 우리는 첫 여행코스로 의림지를 갔다. 호수를 따라 놓아진 길이라 그런지 구불구불하여 비위가 약한 사람은 멀미가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저수지 둘레가 한 1000미터 정도가 되는 것 같은데 그 주위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있었다. 그런데 주변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연인과 함께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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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을 때 여행은 나에게 그 해답을 알려준다. 나는 강릉이 집인데, 강릉에서 제천은 3시간이면 넉넉히 갈 수 있는 거리가 되었다.
지난 2002년 가을 주말을 이용하여 고모가 사시는 충북 제천엘 다녀왔다.
제천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도시다. 여름에는 이 곳에서 피서를 즐겨도 될 만큼 소나무 숲이 잘 가꾸어져 있었다.
의림지를 뒤로 한 채 사촌오빠와 함께 다음 목적지인 `정방사`를 가기 위해서 시내를 지나 한적한 시골길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