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설계 기관장에게 듣는다] (1)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국가어젠다ass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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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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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국가적 문제해결이라는 연구과제(problem)를 통해 PBS(Project Based System)로 허물어진 연구기관별 고유 임무와 연구영역을 시대에 맞도록 정비한다.
[새해 새설계 기관장에게 듣는다] (1)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국가어젠다assignment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기초기술연구회는 국내 이공계 중점 학회 및 과학기술계 오피니언 리더와 연계해 국가가 우선 해결해야 할 6개 어젠다(NA) 부문 20개 과제(problem)를 발굴했다. 이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구상했고, 현 정부에서 국가적 과제(problem)로 이를 추진하는 데 산파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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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기술연구회의 ‘국가어젠다과제(problem)(NAP:National Agenda Project)’
설명
지난 2008년 8월 우리나라 기초·공공분야 1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관장하는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NAP(National Agenda Project)는 국가가 고민하는 경제·사회적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problem)를 뜻하는 용어다.
◇민동필 이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전 학문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한국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우리나라의 기초학문 분야, 특히 기초과학의 연구수준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첫째, 국가적 문제해결을 국가연구소로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목표(미션)로 설정, 국가가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과학기술적인 해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미 2008년부터 본격 추진한 사업이지만 국가 R&D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설명(explana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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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이 보급되기 전부터 전문가들 간의 reference(자료)공유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언제나, 누구나, 어디서나”라는 모토 아래 물리학연구정보센터를 창설하고 전국 전문연구정보소장협의회를 결성, 회장직을 역임했다.
연구회에서는 NAP를 통해 3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약 80편의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논문을 발표했다. 셋째, 연구소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연구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당 연구분야의 국내외 유수 연구 주체와 협력으로 대형 융·복합 연구를 수행한다.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에 프랑스 파리 11대학에서 핵물리 理論(이론)으로 물리학 박사와 1980년 프랑스 국가박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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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기술연구회는 NAP를 올해의 核心 사업으로 꼽았다.
이 중 현재 저탄소 녹색성장(에너지, 환경 등 GT 분야), 자연재해 대응 등 재난예방, 국민 삶의 질 향상, 고령화 사회 대비 생활지원 기술 등 4개 분야에 걸쳐 2008년 5개, 2009년 6개를 선정, 총 11개 연구과제(problem)를 지원하고 있다. NAP는 중간평가를 거쳐 총 6년 동안 지원되며 연구회와 연구주관기관 및 협력기관 간의 매칭펀드로 연간 20억∼4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된다. 국가연구소로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선진 연구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당 연구분야의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연구 컨소시엄을 통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다. 귀국 후에는 30년간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를 지냈다. 관련분야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이들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면서 세계적 연구수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여름캠프를 10년간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