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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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0 17:3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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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그숲을떠나지마
박완서의 작품 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다시 밝히자면 이런 얘기다.왜 우리 기독교는 입으로는 `기독교 토착화`를 주창하면서도 현상으로서의 기독교 행태는 그저 외로 나가고 있는가? 왜 기독교 신학은 현대사 속에 충분히 녹아들지 못한 채 서구신학의 틀에 불과한 그리스도론을 금과옥조로 섬기는 바람에 서양 신학의 최근 變化(변화)를 감지 못하고 있는가?
내 의문은 `교회에 속하는 사람들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관점을 가져온 교회가 오랜 동안 구원사와 역싸,그리고 교회와 국가를 이원적으로 구분하는 바람에 현대신학이 요구해온 명제인 `교회의 세속화`에서 왜, 그리고 어떻게 멀어져왔는가 하는 것이다.
고백…(생략(省略))
박완서의 작품 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에 대한 report입니다.
서평감상/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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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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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글에서 어느정도 짐작했겠지만,내 관심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호오(好惡)의 감정이 아닐것이다. .
재확인하지만 그 글은 박완서의 묵상집을 통해 기독교인의 신앙행태와 인문학으로서의 기독교 신학,그리고 현대사 내부의 교회사적인 측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려했던 것이다.
바로 그런 사안이 명쾌하게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박완서의 묵상집도 범용한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신앙고백으로 떨어지고 있고,형해화된 교리문답 수준을 보이는 아쉬움을 낳았다고 본다.